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겨울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특히 밤부터는 산간에 폭설이 쏟아지고 바람도 무척 강해져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어제부터 겨울답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겨울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으로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밤사이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지겠는데요.
여기에 밤부터는 강풍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겠는데요.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만 지리산 산청 부근에 7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또 제주 산간 삼각봉에 69mm, 경북 포항 41.8mm, 서울도 22.2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 지방에 최고 120mm 이상,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오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30~80mm, 남부 지방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지역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는데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밤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이후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낙상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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